▲ 라임자산운용 이종필 부사장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라임자산운용이 이종필 부사장을 해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이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와 관련한 비리에 연루돼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하느게 라임자산운용측의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리드에서 벌어진 800억원대 횡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한때 리드의 최대주주사였다.


검찰은 이 부사장이 라임자산운용의 실질적인 운용을 맡아 왔다는 점에서 리드의 횡령과 관련 허위공시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검찰에서 지난 15일 이 부사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신청했지만, 불응한 채 잠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의 대체투자 운용본부와 대체투자 전략본부를 통합해 대체투자 관리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부서 개편은 라임자산운용이 기존의 운용 업무보다는 이번 사태의 수습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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