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라임자산운용이 이종필 부사장을 해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이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와 관련한 비리에 연루돼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하느게 라임자산운용측의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리드에서 벌어진 800억원대 횡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한때 리드의 최대주주사였다.
검찰은 이 부사장이 라임자산운용의 실질적인 운용을 맡아 왔다는 점에서 리드의 횡령과 관련 허위공시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검찰에서 지난 15일 이 부사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신청했지만, 불응한 채 잠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의 대체투자 운용본부와 대체투자 전략본부를 통합해 대체투자 관리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부서 개편은 라임자산운용이 기존의 운용 업무보다는 이번 사태의 수습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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