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앞열 좌측 4번째), 이너비 아크하라드 아세안 물관리 협의체 의장(좌측 3번째), 김진영 GGGI 아시아 담당국장(좌측 2번째)

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성을 위한 물안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워크숍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써 건설연, 환경부, 제이에이치서스테인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10개 아세안 국가의 물관리 관련 부처, UNDRR(유엔재해경감기구),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와 녹색기술센터, 한국국제협력단 등의 관계자가 참여해 한-아세안 물 안보 협력을 구체화했다.

워크숍에서는 외교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 추진된 “수재로부터 안전한 아세안 구축”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아세안의 기술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향후 협력 방안도 공개됐다.


환경부 박하준 수자원정책국장은 물을 통해서 사람 중심의 한-아세안 미래공동체의 비전과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핵심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제시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건설연 김현준 박사가 건설연, 환경부 및 세계 기상기구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아시아 지역 통합 물관리 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가수자원평가모형인 Dynamic Water Assessment Tool(DWAT)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너비 아크하라드 아세안 물관리 협의체 의장은 지난 30년간의 지속적인 역내 협력을 통해 한국과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넘어서 실질적인 동반 상생 파트너로서의 중요성과 물 분야에 있어 한국의 노하우 전수와 지원 및 신기술 협력에 대한 사의를 표하였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물분야 뿐만 아니라, 건설연이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전반적인 SOC 인프라와 관련 신기술과 관리역량을 가지고 아세안 국가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로 삼고, 실질적인 인프라 관련 기술의 해외 전수와 수출을 활성화시키고,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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