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팀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 예매 오픈으로 기대감 'UP'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장르를 뛰어넘어 실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콘테스트로 개최되고 있는 '무소속프로젝트 2019'의 최종결선이 12월 7일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무소속프로젝트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발굴해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소속이 없는 뮤지션들에게 창작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음악실연자의 복지와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는 (사)한국음악실연자협회가 주최, 음실련의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해 실시되는 콘테스트다.


소속이 없는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무소속콘테스트 2019'는 지난 9월 신청을 마감, 680여 팀이 지원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1차 음원 심사를 통과한 국악, 재즈, 록,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29팀이 3일에 걸쳐 진행되는 2차 실연 심사 무대에 올랐다.


2차 실연 심사 결과 최종 8팀으로는 △얼터너티브 R&B 장르를 소화하는 독보적인 음색의 소유자 '여전희' △신비로운 목소리와 이국적인 악기들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오헬렌&최솔' △첼로와 가야금의 조화로 하나의 매력을 만들어내는 '첼로가야금(CelloGayageum)' △시티팝부터 앰비언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일렉트로닉 팝 듀오 '스마일리 스마일' △일상 속 모티브를 재즈 기반의 락, 펑크로 위트있는 음악을 창작하고 있는 'van Plein(반플레인)' △락과 R&B, 재즈 등의 장르를 팝적인 요소로 해석해내는 '제이유나' △독특하고 기상천외한 음악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향니' △강렬한 힙합이라는 장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는 힙합 뮤지션 'BEOPARD(베오파드)'가 선정됐다.


오는 12월 7일 열리는 최종결선에서는 MC 이한철의 진행 하에 최종 8팀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최종결선 무대와 우승을 차지할 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랜시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며 인디씬을 지켜온 '크라잉넛'도 축하공연으로 최종 결선에 함께한다.


현재 8팀은 '무소속프로젝트 2019'의 지원 하에 최종 결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선을 준비하는 8팀에게는 ▲라이브 클립 제작 ▲프로필 사진 촬영 ▲창작 공간 제공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 ▲선배 뮤지션의 1:1 멘토링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창작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최종결선 결과에 따라 1위 800만원, 2위 600만원, 3위 400만원, 인기상 200만원, 입상 각 100만원으로 총 3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프로젝트 종료 후인 2020년에도 단독 공연 개최 지원 및 창작 공간 제공, 음원 레코딩 지원 등의 후속 지원을 마련해 뮤지션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실제로 작년에 실시된 ‘무소속프로젝트’의 수상 팀인 ‘어쿠솔쟈’와 ‘Korean Gipsy 상자루’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무소속프로젝트2019'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가 주최하고 뮤지스땅스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포스코가 후원한다. 내달 7일 개최될 최종결선의 티켓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입장료 전액은 뮤지션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무소속프로젝트2019 최종 8팀의 행보는 뮤지스땅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및 SNS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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