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가 지난 26일 여의도에 위치한 컨벤션홀에서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가 지난 26일 여의도에 위치한 컨벤션홀에서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장 대표는 ‘2020년 맞춤형 정장 유행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장대표는 “이미 패션업계에서는 2020년 신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과 함께 센스 있는 비즈니스맨으로 인정을 받고자 한다면 와이셔츠와 넥타이의 산뜻한 조합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장대표는 “남성들에게 마음에 드는 정장 한 벌은 그 사람의 지위와 직업, 품격 등을 대변 할 수 있다. 내년에는 복고형 맞춤형 정장 스타일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내년 국내 패션이나 맞춤형 시장은 세계적인 경제 불안감으로 인해서 대표적인 저성장 시대로 예견하고 있다. 게다가 미중 무역 전쟁이 갈수록 심화가 되고, 한일 관계도 나빠 경기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내년 계절에 맞는 정장을 선보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스타일중 돋보이는 것은 클래식한 스타일의 투버튼 그레이 슈트”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그레이의 색감에 맞추어서 버튼은 블랙 컬러를 활용하면 봄, 가을에 제격인 스타일로 통한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흰색의 와이셔츠와 약간은 어두운 타이와 매치하면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로 연출 할 수 있어 남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중 하나”라고 제안했다.

장 대표는 “패턴이 들어간 슈트의 경우 선의 배치와 컬러의 배합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전체적으로는 굵은 느낌의 선을 큼직하게 배치하여 중후한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버튼의 컬러도 전체적인 컬러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무난한 것으로 선택하여 통일감을 더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준영 대표는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봄바니에 양복점을 운영하며 40년이 넘는 세월을 맞춤형 정장을 만드는 일에 몸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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