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발표회 '그림 담은 노래Ⅱ', 12월 4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서 개최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2011년부터 '그림->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하고있는 작곡가 이고운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한국음악을 만들고 있는 작곡가 이고운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 '제3회 이고운 작곡발표회 – 그림담은 노래Ⅱ'가 오는 12월 4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이고운의 '그림-음악 프로젝트'는 그림 속의 울림과 진동을 음악적인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고, 그림과음악이 공유하고 있는 지점을 찾아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시각예술을 시간예술로 변화시키고, 색채를 소리로 구현함으로써 '보는 음악, 듣는 그림(Seeing Sound, Hearing Painting)'을무대에서 구현하고 있다.

'그림-음악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에게도 익숙한 한국화의 이미지를 담은 노래와 연주를 선보인다.

8m에 달하는 긴 그림인 '강산무진도'를 영상화해 함께 선보이는 '강산의 노래'를 비롯해 △거문고를 위한 '노백도'△'영모화를 위한 소품'(참새무리/꽃과나무/어미개와 강아지/참새와고양이) △아쟁과 피아노를 위한 '송하맹호' △가야금, 첼로를 위한 '별, 빛, 밤' △해금과 첼로, 피아노를 위한 '혜원풍속도' 등을만나볼 수 있다.

작곡가 이고운을 비롯해 해금 전상연, 대금 변상엽,가야금 권서영/이수윤/이지영, 대아쟁 김슬지, 거문고 박소연, 타악양성태, 첼로 박천휘, 피아노 김예리 등 실력파 음악가들이참여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기금으로 제작된 이번 전석 20,000원으로, 사전 예매 시 할인을 통해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관련 문의사항은 대표 전화를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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