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외국인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를 통해 지원 중인 외국인무역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매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인 동포 3세로 친할머니의 나라에 2008년 처음 왔다는 ‘탑트레이딩’의 박아나(본명 박아나스타시아) 대표는 러시아어·중국어·영어·한국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며, SBA 외국인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해외로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박아나 대표는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창업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 회사에서 해외 영업파트를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제품의 소싱과 무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회사로부터 독립하고 나서 의사소통과 편견 때문에 힘든 적도 있었지만, 주변 친구들의 응원과 SBA의 도움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SBA 외국인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입주 및 외국인무역인 자문단의 1대 1 컨설팅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매출 향상뿐만 아니라 서울어워드 수출지원상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여성친화기업 인증을 받아 국내외 무역 및 유통회사의 발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아나 대표는 “한국 상품을 해외로 유통하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만들어, 지금보다 더 많은 나라에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소싱하여 유통하고 싶다”며 “성공한 외국인무역인으로 성장하여, 창업 초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BA 김용상 마케팅본부장은 “SBA 외국인무역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는 외국인무역인 양성을 위해 입주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전문수출인 양성과정 등 다양한 역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속적인 외국인무역인 양성을 통해 국내 중소 제조기업과의 적극적인 매칭으로 국산 우수상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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