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정호 신세계 대표 내정자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대표이사를 서로 맞바꿨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정호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고 ㈜신세계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정호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고 ㈜신세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신세계 장재영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대표이사에 ㈜신세계 상품본부장 손문국 부사장보를 내정했다.

사별 조직도 개편했다. ㈜신세계는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생활담당을 식품담당과 생활아동담당으로 나누는 한편, 조직 시너지 강화를 위해 패션자주담당과 브랜드전략담당 기능을 통합해 패션브랜드담당으로 개편했다. 신규 프로젝트 강화를 위해 인테리어담당과 D-P/J담당도 신설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부문을 신설해 부문 대표 체제를 도입하는 등 국내 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신규사업 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신규사업담당, 기획담당, 마케팅담당을 편제했다.

㈜신세계디에프는 기존 마케팅담당을 디지털경영담당 및 전략영업담당으로 이원화해 디지털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재를 철저히 검증해 중용했다”며 “미래 준비를 위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 10월 이마트부문 임원 인사에 이어 이번 전략실 및 백화점부문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2020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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