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32마리로 늘었다.

이번 검출된 폐사체들은 환경부 소속 전문가가 지난 28일 울타리 점검 과정에서 발견해 파주시와 국립환경과학원에 신고했다.

파주시와 환경과학원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감염 사체 모두 울타리로 통제되는 지역에서 발견됐다"며 "2차 울타리 내 관군 합동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양성 확진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32마리가 됐다. 연천 8마리, 철원 13마리, 파주 11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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