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사자 김형준이 인스타그램에 태사자 맴버들과 촬영된 사진을 업로드 했다.(인스타그램 캡처)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29일 첫 방송을 탄 JTBC 슈가맨3가 추억의 가수들인 태사자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소환해 추억에 빠지게 했다.
이날 첫 방송된 슈가맨3에서는 그룹 태사자, 최연제가 출연했다. 유재석 팀의 쇼맨으로는 펜타곤, 유희열 팀의 쇼맨은 MC 헤이즈와 콜드가 나섰다.

그중 태사자의 달라진 모습에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록 나이는 많이 들었지만 1997년 발표한 ‘도’ 무대를 녹슬지 않은 라이브와 댄스 실력으로 완벽하게 꾸몄다. 태사자는 “함께 섰던 마지막 무대는 2001년으로 18년만에 모였다. 사실 연습하는 게 힘들었다”라고 말해다.

맴버 중 김영민은 뮤지컬과 솔로 앨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고, 이동윤은 원래 살던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준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택배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석은 CF이후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태사자 김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일럿 프로그램일때부터 섭외요청을 받았었는데 활동을 할 생각도 없었고 살도 쪄있는 상태여서 추억속의 모습이 아니라 계속 거절을 했다"며 "그럼에도 슈가맨3에서 다시 저희를 섭외하고자 연락을 해주신 신여진 작가님 그 누구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또 성공적인 방송을 위해 노력한 스태프, MC들, 도와준 주변 지인, 가족들과 맴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활동할때 같이 작업했던 스텝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더 뜻깊은 무대"였다며 "무대를 보면서 90년대 후반의 추억을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 활동도 안하는 태사자를 지금까지도 응원해주는 천우운풍 팬클럽 모두모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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