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이톤. (사진=채널A 뉴스 캡쳐)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이 성폭행을 시도하려는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다.
11월 3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주택가에서 한 외국인 남성은 길을 가던 3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주변 건물 안에 있던 에이톤은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뛰어 나갔고, 외국인 남성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남성이 도망가지 못하게 몸싸움도 벌였다.

이 외국인 남성은 에이톤이 자신을 붙잡으려 하자 주먹을 휘두르며 도망쳤고, 결국 에이톤은 업어치기한 뒤 바닥에 넘어뜨렸다. 이후 경찰이 올 때까지 몸으로 눌러 제압했다.

에이톤은 채널A에 “저도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되니까, 이 사람을 멈추게는 해야 되야는데, 제가 그냥 이 사람 옷을 붙잡고 업어치기를 하고 제압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영어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이 외국인 남성은 미국 출신으로 알려졌다.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성폭행 미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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