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전자문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2일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 등을 통해 국민연금 가입 내역 안내서가 전달되면서 스미싱 위험과 진짜 여부를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국민연금 전자문서는 국민연금공단의 종이 없는 사회를 위한 추진사항으로, 종이 우편물 대신 모바일 전자문서를 카카오톡을 통해 발송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된 카카오(페이)·KT와 협업해 제공하는 것으로 전자고지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동의 의사를 표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전자문서는 국민연금 납부액 조회와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국민연금 납입 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민연금 전자문서는 스미싱 카톡이 아니므로 믿고 열어봐도 되지만 혹시 모를 스미싱과 해킹 위험에 걱정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가장 쉬운 진짜 구별법은 가입자의 생일이다. 국민연금 가입 내역 안내서는 가입자의 생일에 발송된다. 또한 카카오페이 이용 이력이 있는 이들에게만 카카오톡을 통해 발송된다. 만약 생월일이 아닌데다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적이 없다면 스미싱 의심을 해볼만 하다.

또한 공단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우편 송달 시 발생할 수 있는 우편물 미수령·훼손·제3자 열람에 의한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개인정보가 포함된 안내문이라면 본인확인 인증 절차(지문, 패턴, 간단 비밀번호)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국민연금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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