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65.0%를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음식 배달시장이 커지면서 10명 중 9명은 모바일로 음식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3일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서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의 거래액이 7조676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2%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1조80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7426억 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에서도 음식서비스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80.6%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에서 음식서비스는 9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과 새벽배송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생일선물, 기념일 선물 등을 모바일 쿠폰으로 대체하는 사람이 늘면서 e쿠폰서비스도 89.8%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가전제품은 85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상승했으며 도서는 10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상승했다. 패션은 2만5002억 원, 식품은 1만38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5%, 35.1%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의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은 17.9% 증가한 7조9054억 원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6.1% 증가한 3조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5.1%, 6.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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