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철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충호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 의원이 선출됐다.


심 의원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경선 결선투표에서 106표 가운데 52표를 받아 원내대표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9일 실시된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거에서 심재철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9표를 얻어 1위를 했다. 그러나 과반 득표에 실패해 각각 28표를 얻어 공동 2위를 한 강석호 의원, 김선동 의원과 함께 2차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이후 결선투표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3선의 친박 김재원 의원이 당선됐다.


심재철 의원(5선, 경기 안양 동안을)은 1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내리 5선을 한 비박계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지난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해 마찰을 빚는 등 강경 투쟁파로 꼽히며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민주화 운동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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