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이 9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환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주고 있다.(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난치병을 앓고있는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한화갤러리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9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16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은 이날 아침 일찍 서울대어린이병원 꿈틀꽃씨 쉼터에 선물박스 160개를 쌓아 만든 크리스마스 나눔트리를 설치했다. 꿈틀꽃씨는 치료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소아완화의료 프로그램으로, 꿈틀꽃씨 쉼터는 프로그램 진행∙상담∙쉼 기능을 제공하기 위하여 지하 1층에 별도로 만들어진 전문 공간이다.

나눔트리 선물 박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장난감과 학용품 세트 등의 다양한 선물이 담겼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NICU)과 소아중환자실(PICU)에는 하루 중 두 번의 면회 시간에만 환우와 대면할 수 있다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아이와 보호자가 면회 외 시간에도 교감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무드등이 담겼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대전▲천안 ▲진주에 거주하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나눔파티를 진행한다. 오는 10일에는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12일에는 천안 갤러리아센터시티, 14일에는 갤러리아진주점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고객 접점에 있는 백화점 사업의 특성을 활용, 고객과 임직원이 합심하여 난치성 질환 환우들의 쾌유를 응원해왔다”며 “환우와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한화갤러리아가 2012년부터 메이크어위시한국지부와 함께 8년째 진행해온 크리스마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는 국내 최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인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과 연계해 매년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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