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800여 개 팀 중 최종 35팀에 선발, 8월말부터 엑셀러레이팅 진행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의료 교육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GIBLIB가 지난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청담 CGV에서 열린 'K-Startup Grand Challenge Final Demo Day'에 참가해 주목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K-Startup Grand Challenge 2019는 해외 스타트업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 세계 1,800여 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GIBLIB를 비롯해 최종 선발된 35개 팀을 한국으로 초청했으며 8월 말부터 12월 13일까지 약 3.5개월 동안의 엑셀러레이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6일 열린 K-Startup Grand Challenge Final Demo Day는 그 동안 진행된 엑셀러레이팅의 결과를 확인하고, 최종 우승을 겨루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월마트 소유주인 샘 월튼 재단의 후원을 받는 Startup Junkie와 Cadron Capital(Venture Capital 회사)의 대표 Jeff Amerine, 컨설턴트 Taylor Hasley가 VIP로 초청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K-Startup Grand Challenge 참여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 GIBLIB는 고품질의 비디오와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및 가상현실 앱 등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의료교육 스타트업이다.


현재 △메이오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스탠포드 △시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 등 미국 10대 병원 중 6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날 GIBLIB은 전체 2위에 선정되어 45,200,000만원의 상금을 받아 기쁨을 더했으며 내년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