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저금통 서비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카카오뱅크가 자유적금, 26주 적금에 이어 소액 전용 '저금통'을 출시했다. 1원에서 990원 사이의 소액을 매일 자동 저축하는 개념이다.
10일 카카오뱅크는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동 저금 소액 저축 상품인 '저금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저금통을 개설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월요일부터 금요일 자정을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에 있는 1~999원의 이상 잔돈이 '저금통'으로 다음날 자동 이체되는 방식이다. 저금통에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 원이다. 금리는 연 2.00%이다.

또 지금은 동전모으기만 가능하지만 내년 상반기 내로 새로운 규칙을 추가하고 반응에 따라 금액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할 할 계획이다.

김기성 카카오뱅크 채널파트 매니저는 "매일 알아서 쌓이는 방식으로, 또 저축하는 과정 자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실물 저금통에 넣었을 때 저축 총액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한 달에 한 번 ‘엿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한번 출금할 때 전액 출금만 가능토록 해 ‘재미’ 요소도 갖췄다.

마다 저축 금액에 따라 로또복권(5000원 이상), 팝콘 세트(9000원 이상), 패밀리레스토랑(4만4000원 이상), 홍삼 1상자(7만원 이상), 제주도 항공권(9만5000원~10만 원) 등 다양한 이미지 아이템을 보여줘 그동안 모은 금액의 수준만 짐작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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