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수요일인 오늘(11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1~10도, 낮 기온은 6~17도 평년보다 6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0일) 밤(18~21시)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시작된 비는 오늘 새벽(03~06시)에 점차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로 확대되겠고, 경기남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비 또는 눈)는 오전(12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충청도는 오전(06~12시)에, 전라도와 경북서부내륙은 낮(09~15시)동안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에 의한 예상 강수량(10일 밤(18시)부터 11일 오전(12시)까지)은 서울.경기도(서울 새벽(03~06시), 경기남부 새벽(03시)부터), 강원도(동해안 제외), (11일 아침(06시)부터 낮(15시)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북서부내륙에 5mm 내외 오겠다.

이어 비가 그친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특히,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서울 기준 12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4도, 체감온도 영하 8도 예상)

오늘 낮부터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겠고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50km/h(최대순간풍속 70km/h, 20m/s)이상 매우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늘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의 초미세먼지는 ‘매우나쁨’을 유지하겠으며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전북, 전남, 광주, 제주는 ‘나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기온은 서울 8도, 수원 9도, 인천 8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11도, 홍성 10도, 안동 11도, 대구 14도, 포항 16도, 부산 17도, 전주 12도, 목포 12도, 광주 13도, 여수 15도, 백령도 6도, 제주 17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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