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에어 2호기 도입식

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하이에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을 위한 모든 검사를 통과하여 9일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교부 받았다.
운항증명(AOC)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 및 장비, 운항·정비관리 및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안전운항체계를 갖추었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제도이다.

하이에어는 2017년 12월에 설립되어 약 2년 만에 운항증명을 취득한 셈이다.

하이에어는 내년 1월 1일부터 정기편으로 울산과 서울(김포)을 매일 왕복 3회씩 운항할 계획이며, 다양한 이벤트 및 운항검증을 위해 12월 12일부터 부정기편으로 울산과 서울(김포)을 매일 왕복 1회씩 운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 1월 1일 정기편 취항 후 국내 노선의 다각화도 계획하고 있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이 쉼 없이 2년간 성실히 준비해 왔다”면서 “안전 제일주의의 항공사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에어의 항공기 기재는 프랑스 ATR사의 72-500기종으로, 세계 100여 개국 200여 개 지역항공사(Regional Airlines)에서 선호하는 터보제트프롭 형태의 비행기이다. ATR사는 유명 항공기 제조사인 프랑스 Airbus사와 이탈리아 Leonardo의 합작법인이다.

하이에어의 관계자는 "원래 72석이지만 50석으로 개조하여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 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뷰를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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