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그래픽)

투데이코리아=이미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사수석이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해 1년 넘게 세계경제를 위협했던 불확실성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빅딜이 눈 앞에 와있다"며 "중국과 미국이 원하는 것"이라고 협상 타결 가능성을 미리 언급했다.

두 나라 사이 협상이 맺어지면서 2일 뒤 오는 15일부터 1560억달러(약 180조원) 규모 중국산 상품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추가관세는 철회됐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장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20.75포인트(0.79%) 오른 2만8132.05에 거래를 마쳤고,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6.94포인트(0.86%) 뛴 3168.57를, 나스닥종합지수는 63.27포인트(0.73%) 상승한 8717.32에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오전 9시 20분 기준 2,167.47를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30.12포인트(1.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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