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중심 경영활동 공인…공정위서 ‘명예의 전당’상 받아

▲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상을 받은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오른쪽 2번째)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 5번째),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왼쪽 2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한화생명이 그동안 펼쳐온 소비자 중심 경영활동에 대한 국내 최고의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제도는 2년마다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꾸준히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해주는 것이다. 특히 명예의 전당상은 지난 2007년 첫 인증부터 현재까지 7회 연속인증을 획득한 기업에게 시상한다. 한화생명을 비롯해 교보생명·풀무원식품·유니베라 등 4개사만 영예를 안았다.


한화생명은 그동안 상품개발·판매, 고객서비스를 비롯한 경영시스템을 소비자 가치와 니즈에 맞춰 구성하고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우선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예측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올해초 구축한 이 시스템은 불만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사전 대응해 민원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고객 불만 처리를 넘어 고객 불편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임직원·FP의 소비자 보호의식 강화 차원에서 매주 VOC 뉴스레터와 VOC 월간리포트로 고객들의 주요 불만사항을 공유한다. 매월 ‘완전판매 PLUS’ 교육방송 역시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주요 노력으로 평가된다.


한화생명은 또 고객의 소리(VOC)를 소비자중심 경영의 주요 자원이란 인식 하에 지난 2006년부터 고객불만 처리시스템인 ‘소리샘’을 도입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고객의 소리 통합시스템인 ‘한화톡톡’으로 개편돼 기존 불만 접수·처리부터 사전예방·개선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서용성 한화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소비자중심경영은 고객의 문제 해결이란 소극적 개념에서 벗어나 소비자 만족이란 적극적 개념으로 확장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서 실장은 또 “앞으로 ‘함께 멀리’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중심 기업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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