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회추위는 조 회장을 포함해 숏리스트 후보군 5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했고 각 후보의 경영능력과 자격요건, 평판조회 등을 종합 검증했다. 또한 회추위원들은 심층면접을 마친 뒤 최종 심의 및 표결을 통해 조 회장을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을 이끌면서 그룹 전체의 수익성을 크게 높였고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추위 면담을 통해 법적 리스크를 거론하며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했으나 조 회장의 연임가도엔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한편 조 회장은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된 뒤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총에서 승인을 받아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