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4시 41분께 30여대의 추돌사고가 난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14일 새벽 상주에서 영천 방면 고속도로 양뱡향에서 연쇄추돌 사고가 일어나 각각 5명, 1명씩 사망하고 25명, 17명(잠정집계)이 다쳤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오전 4시 44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0여 대의 차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새벽에 내린 비로 노면에 '블랙 아이스(Black Ice)'가 생겨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아스팔트 위 오염물질과 뒤섞이면서 육안으로는 식별하기도 어렵다.


▲ 4시 44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행선 연쇄 추돌 사고 현장.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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