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왼쪽), 강하늘(가운데), 고두심(오른쪽)이 올해를 빛낸 탤런트에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KBS 동백꽃 필무렵 홈페이지 캡처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올해를 빛낸 탤런트에 공효진, 강하늘, 고두심이 각각 1·2·3위를 휩쓸었다. 이들은 모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했다.

한국갤럽이 2019년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물은 결과(두 명 선택, 자유응답), KBS2 수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연 공효진과 강하늘이 각각 12.4%, 12.0%의 지지를 얻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두심이 7.0%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박보검(5.0%)이 차지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남자친구>의 ‘김진혁’ 역으로 출연했다.


5위는 공유와 정해인이 각각 4.7%로 공동으로 차지했다. 공유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tvN)로 2017년 2위에 오른 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위 안에 들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JTBC), <슬기로운 감빵생활>(tvN)에 출연했던 정해인은 올해 <봄밤>(MBC)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호텔 델루나>(tvN)에서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 역의 이지은이 7위(4.2%), 올해 초 화제작 < SKY 캐슬>(JTBC) ‘한서진’ 역의 염정아가 8위(3.9%), 드라마보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김수미가 9위(3.2%),


그리고 <배가본드>(SBS)의 ‘차건달’ 이승기와 최불암이 공동 10위(3.0%)다. 9년째 KBS1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진행 중인 최불암은 2014년 SBS 드라마 <기분 좋은 날>을 끝으로 연기를 중단했지만, 올해 5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로 꼽혔다.


상위 11명 외 1% 이상 응답된 탤런트는 김해숙, 최명길(이상 2.9%), 최수종(2.7%), 한지민(2.6%), 손예진, 현빈(이상 2.5%), 장나라(2.4%), 배수지, 송중기(이상 2.3%), 여진구(2.2%), 김혜자(1.8%), 박서준(1.7%), 이병헌(1.6%), 이하늬, 김서형, 지성(이상 1.4%), 이정재, 신세경(이상 1.3%), 이순재(1.2%), 송혜교, 조정석, 김남길, 김선아(이상 1.1%), 장미희, 김영철, 장혁(이상 1.0%)까지 총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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