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밀크, 순하고 보습력 뛰어난 동키밀크 담은 당나귀화장품 선봬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차고 건조한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겨울철, 찬바람뿐만 아니라 실내 난방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겨울철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인과 달리 피부 장벽이 얇기 때문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쉬운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때일수록 아이들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피부 케어로 연약한 아이 피부의 유수분 관리에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 아이들의 피부를 위한 다양한 홈케어 제품들도 다수 선보여지고 있다.


최근에는 모유와 성분이 가장 비슷한 것으로 알려진 '당나귀밀크'가 아이들의 피부 보습을 책임질 유아 화장품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당나귀유는 일반 우유와 비교할 때 4~5배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카세인, 유당, 비타민A, B1, B2, B6, D, E 등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고농축 성분으로 추운 겨울철 쉽게 망가지기 쉬운 피부에 진정감을 선사한다.


동키밀크는 출산 후 6개월 이내의 당나귀로부터 하루에 단 0.5리터 정도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 리터당 80유로를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며 '화이트골드'로도 불린다.


미용에 관한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있던 클레오파트라도 수 백 마리의 당나귀 끌고 다니며 우유를 받아 목욕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린 시절 신선한 당나귀밀크를 마셨다는 일화가 공개되면서 더욱 주목받은 바 있다.


당나귀밀크는 순하고 높은 보습감으로 아이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한다. 국내의 경우 당나귀밀크 파우더가 아닌 갓 짠 밀크를 활용해 만든 화장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경기도 이천에서 5,000평 규모의 당나귀 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일 짠 당나귀밀크를 원료로 당나귀화장품을 만드는 업체도 있어 주목할만하다.


㈜우앤주가 전개하는 '스카이밀크'는 직영 농장 운영을 통해 생산한 당나귀밀크를 원료로 담아 로션, 크림, 멀티밤, 바디워시 등의 유아 화장품을 제조, 순한 베이비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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