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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36억7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1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만큼 기저효과도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1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748억7000만 달러로 전월 개비 36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한은 제공)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통칭한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올라 기업들이 현물환 매도 확대와 일부 기업의 결제자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10월말 1163.4원에서 11월말 1181.2원까지 상승했다. 유로화의 경우 일부 기업의 일시예치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달러화예금이 35억2000만 달러, 유로화 예금이 1억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이 각각 25억1000만 달러, 11억 6000만 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긴 기업예금이 37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개인예금은 1억1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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