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사업 신청 계획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경산대추가 6차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산대추 생산농가와 경산지역 대추가공업체는 경산대추의 6차산업 활성화와 대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경산대추 6차산업 네트워크사업단을 구성했다.


경산대추 6차산업 네트워크사업단은 경산대추의 신제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체험관광 등을 융복합화하여 경산대추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경산대추는 전국 최대 대추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제품화 기반 부족으로 생대추 및 건대추 원물 공급기지로 전락해 아쉬움이 컸다. 특히 보은대추의 가공제품 원료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아, 대추의 소비촉진 활동에도 한계가 있어왔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경산지역 생산농가와 가공업체간의 협력체계 구축 일환으로, 예비사업인 경산대추 6차산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경산대추 6차산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은 2년간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협력과 상생을 통해, 역량강화사업, 신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수행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경산대추 6차산업 네트워크사업단은 2020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산지역의 1차(대추생산), 2차(대추가공), 3차(대추공동마케팅) 전후방 대추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 산업의 크러스트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경산대추융복합산업은 ▲경산대추 자원을 기반 신제품 및 서비스 컨텐츠 개발 촉진 ▲경산대추의 신기능성 제품개발과 체험 및 관광 외식, 치유 등 신서비스 분야 적극 발굴 ▲경산지역 농촌융복합산업의 역량강화 차원에서 산업주체자 양성으로 농업과 2, 3차 산업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관련 기업유치 등 지역 주도적으로 계획수립 및 사업활성화를 위한 지역역량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경산대추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알이 굵고 당도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스테미너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전국 대추 생산량의 3~40%(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산물의 ‘지리적 표시 제9호’도 등록했다.


지리적 표시 등록 제9호는 농수산물(임산물) 및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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