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강점 알뜰폰 서비스 개시…FP 영업지원 효과

▲ 교보생명이 인슈어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교보생명이 보험업계론 처음 ‘인슈어폰(InsurPhone)’ 서비스를 출시해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20일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이고 올 연말까지 기념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합리적 가격으로 경쟁력 있는 통신 요금제에 교보 특유의 문화적 강점이 돋보인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10월 대형 알뜰폰 사업자 SK텔링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과 통신의 결합형 서비스 ‘인슈어폰(Insurance(보험)+Phone(전화))’ 출시를 함께 준비해왔다.


인슈어폰 서비스는 고객과 임직원에게 저렴한 가격의 알뜰폰 요금제 이용혜택을 제공하고 교보생명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교육과 문화에 강점을 지닌 교보생명의 아이덴티티(Identity·정체성)를 감안해 특색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가 강점이다. 이번 요금제에 가입하면 교보생명의 인문학 콘텐츠 ‘광화문 읽거느(읽다 거닐다 느끼다)’ 서비스를 데이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 읽거느 서비스엔 문학과 예술, 역사 등 유용한 지식 콘텐츠는 물론 유명인사들의 동영상 강의도 포함된다. 교보생명은 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보험-통신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부적으로 재무설계사(FP)의 통신비 절감효과를 통해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교보생명 1만3000여명의 FP 가운데 90% 정도가 요금제 전환시 연 56억 원 이상 통신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교보 러버스 데이터 통화 프리 요금제는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요금제의 절반인 월 3만4980원으로 SK텔레콤의 고품질 LTE통신망을 쓸 수 있다.


아울러 무제한 요금제 외에 기본제공 데이터별로 월 5500원과 1만2980원의 중저가 요금제를 택할 수 있다. 이 요금제 가입 희망자는 쓰던 스마트폰과 번호 그대로 유심칩만 바꿔 사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과 노블리에소사이어티 콘서트 등 문화사업 노하우를 교보러버스 알뜰폰 요금제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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