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외국인금융센터서 대학생 홍보대사 SNS후기 눈길 모아

▲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 임직원, 대학생 SNS홍보대사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발열내의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JB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발열내의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추위에 익숙지 않은 동남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전달식은 평일근무 때문에 은행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배려해 주말에 진행했다.


JB금융지주 및 전북은행 직원들과 함께 JB금융그룹 대학생 SNS홍보대사들도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학생 SNS홍보대사들은 UCC를 올려 사랑 나눔의 의미를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은행은 수원 외국인금융센터를 비롯해 전국 6곳에 외국인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국에서 30~40%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을 받았던 이들에게 15%의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금융센터에서 대출을 받은 외국인 노동자는 지난해 1만명을 넘었다. 이들 외국인 노동자가 절약한 금융비용만 100억원에 육박해 남다른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금융센터는 또 주중 방문이 힘든 외국인 노동자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및 주중 저녁 9시까지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은행업무 외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네팔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출신 외국인 직원들을 직접 채용해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연말에 타지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온기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JB금융그룹은 앞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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