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창출해 기부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이 직접 경매 물품을 내놓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갤러리아 Love Aid’(이하 러브 에이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화갤러리아가 조직 문화 활성화 및 지역 사회에의 기여를 목적으로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인 소장품, 기념품, 생활용품, 문구류, 학용품 등을 기부하고 사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한다. 행사 수익금은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기부되어 희귀 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러브 에이드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금 마련뿐 아니라 사내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부 행사에 참여한 갤러리아 임직원들은 백화점을 운영하는 기업의 일원답게 평소 애장하던 패션 아이템을 대거 경매에 내놓았다.

갤러리아 본사에 근무 중인 A 대리는 백화점에서 약 140만 원을 주고 구매한 보테가 베네타 클러치 백을 경매 물품으로 20만 원 대에 내놓았다. A대리는 “경매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이게 된다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 했다”며 “경매 진행 과정에서 타 사업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친분을 쌓는 과정도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갤러리아는 ‘러브 에이드’ 행사 수익금을 23일 메이크어위시코리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내년 난치병 환아 1명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 성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4일에는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하여 기부금을 전달, 연합회의 의료보조용품 지원 사업을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9일에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환아 160명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연계해 대전∙천안∙진주 지역에 거주하는 환우와 가족들을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