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바비킴이 전국투어 대구 콘서트로 대구 시민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가수 바비킴이 전국투어 대구 콘서트로 대구 시민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지난 25일 바비킴이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전국투어 ‘사랑… 그 놈’ 콘서트를 또 한 번 이어갔다.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진 네 번째 콘서트로 대구 시민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는 평가다.
이 날 바비킴은 그의 대표 히트곡인 ‘사랑… 그 놈’, ‘소나무’를 비롯해 4년 6개월여 만에 선보인 신곡 ‘왜 난’, ‘다가와’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였다. 오프닝 ‘사랑… 그 놈’이 시작되는 순간 관객들은 ‘소울대부’ 바비킴의 전설을 실감하며 큰 환호를 보냈다.
MBC ‘복면가왕’과 KBS 2TV ‘불후의명곡’에서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던 ‘말꼬리’, ‘인생이란’ 무대가 재현됐을 때는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후 스팅의 ‘Shape of My Heart’,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등 해외 명곡 커버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바비킴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캐롤송으로 설렘까지 놓치지 않았다. 사탕 바구니를 들고 나타나는 깜짝 이벤트는 완벽한 서프라이즈였다.
팬들은 예상치 못한 그의 캐롤에 놀라워하면서도 완연해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행복한 미소를 띄웠다. 바비킴이 부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Feliz navidad’는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이외에도 부가킹즈 멤버 간디와 함께 ‘Tic Tac Toe’, ‘한 잔 더’ 무대를 꾸미는 등 바비킴의 이 날 공연은 소울, 팝, 힙합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선곡과 고퀄리티 공연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바비킴은 자신과 함께해준 팬들을 향해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한 해였다. 특히 콘서트를 많이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대구에서 이렇게 팬분들과 만나 한 해를 마무리 짓게 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2020년에도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노래든, 방송이든, 콘서트이든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내년에도 ‘믿고 듣는’ 바비킴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바비킴은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전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주제곡인 ‘El Camino‘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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