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정부가 올해 역대 최고치인 24조 원의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한 추진계획 등을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R&D 사업을 수행하는 10개 중앙행정기관과 합동으로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6일부터 22일까지 2개 권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중부권은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2월 국회에서 확정된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 예산 24조2000억 원에 대해 주요 부처의 연구개발 사업 주요내용 및 세부 추진계획을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안내하기 위한 자리다.

권역별로 설명회 첫 날(6일, 20일)은 과기정통부 및 교육부에서 연구개발 사업 내용 및 추진 일정 등을 발표하며, 둘째 날(7일, 21일)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셋째 날(8일, 22일)은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 해양수산부, 환경부의 순서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부처 사업설명 이외에도 2020년도 정부 R&D 예산 주요내용,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 후속계획 및 정부 지원시책, 정부 R&D 주요 제도개선 사항 등 주요 핵심정책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역대 최고치로 확정됨에 따라 연구현장의 책임감과 역할 확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합동설명회 첫날인 6일에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 확대의 의미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고, 동료 연구자로서 참석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본부장은 “올해 정부 R&D 예산이 역대 최고치인 24조2000억 원으로 확대된 것은 R&D를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겠다는 정부와 과학기술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연구자들의 어깨 위에 우리의 미래가 달린 만큼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설명회 참석을 위한 별도의 사전 신청절차는 없으며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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