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민이 편의점에서 냉동식품을 고르고 있다.(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국내 편의점 이용자들이 냉동식품을 가장 많이 사는 시간대는 오후 8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지에스(GS)25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냉동 간편식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시간은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로 56.2%였다. 이 기간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5% 늘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냉동 간편식이 편의점 고객 주요 야식 메뉴로 자리잡으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GS25가 지난해 9월부터 선보인 찹쌀탕수육, 칠리새우, 크림새우 등의 품목은 60여종의 냉동 간편식 상위 7위권 내에 모두 자리했다.

GS25는 올해도 냉동 간편식 메뉴를 확대하고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유명 먹거리와 이색 메뉴 시리즈를 기획해 차별화한 냉동 간편식 메뉴를 상반기까지 10종 이상 확대하고, 전략 제휴를 통해 간식류, 디저트류 상품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품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냉동 간편식 전용 냉동고를 3000대 규모 추가 도입하는 등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부합하는 편리성과 새로운 가치가 더해져 편의점 냉동 매출이 급성장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GS25는 고객 가치를 뛰어넘는 차별화한 냉동 간편식을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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