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서 이달 31일까지 유·초·중학생 접수받아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2020년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단원 모집 포스터 (사진=우리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0년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유·초·중학생 다문화자녀 단원 50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장학·교육·문화사업을 펼친다. 재단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인성교육과 문화·예술분야 미래인재 육성차원에서 어린이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합창단은 합창대회 참가는 물론 개천절 국가 기념식 공연과 세계인의 날 기념식 공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모집대상은 노래를 좋아하고 음악에 소질 있는 7세부터 16세까지 다문화가정 자녀로 오는 31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재단은 내달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규수업을 받는다.


이번에 합창단원으로 선발되면 다양한 음악실기·이론과 안무 등 전문 합창교육, 공연·대회 참여, 공연관람 기회를 갖는다. 특히 교육비와 공연 준비에 드는 비용은 전액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한다. 또한 재단의 장학생 지원시 우대선발 혜택도 준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합창단에서 활동하며 음악적 재능개발과 함께 관계 및 사회성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합창 활동으로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토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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