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출신 원어민교사, 볼수록 정감"


▲ ‘박근혜 복심’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0일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박근혜 복심’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0일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의원은 "축복해 주십시오. 사위를 맞습니다"라며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결혼식이 열린다고 알렸다.


이 의원은 사위에 대해 "큰딸이 2미터가 넘는 오바마 조상 나라 놈을 물어 왔다. 회계학을 전공한 원어민 교사인데 보디빌더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아프리카계 외국인이다.


이 의원은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볼수록 내 아들 같은 느낌이고 정이 간다"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한편 이정현 의원은 새누리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대표직을 사퇴하고 탈당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활동해 온 이 의원은 지난해 말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선언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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