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이날 여승주 대표이사와 김태갑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대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열어 ‘Make new Frames! Go to the No.1!’이란 슬로건으로 마음을 모았다. 양승철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도 한화생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간 신뢰와 존중을 토대로 ‘지속가능경영 실천 및 노사상생’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여승주 사장과 김태갑 위원장이 한화생명의 화합적 노사관계 구축을 대내외에 선포했기 때문이다.

선언문엔 ▲신뢰를 통한 상생협력 문화 정착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초일류 보험사를 향한 지속적 혁신 추진 ▲각자 업무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동체의식 기반 기업문화 정착이 담겼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회사에 대한 노동조합의 신뢰와 존중 덕분”이라며 “더 귀 기울여 듣고 소통하는 경영으로 더불어 회사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갑 노조위원장 역시 “현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노사 모두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각자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하고 적극 협력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화생명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승철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은 “최근 저금리와 인구구조 변화, 각종 제도·환경 등의 영향으로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때에 한화생명의 노사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성숙된 노사화합의 결실을 이뤄냈다”며 “밝은 한화생명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