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사진=픽사베이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7에 대한 업데이트를 오는 14일부터 종료한다.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사용자가 윈도우7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 등장하는 바이러스 등 보안 취약점 개선에 대한 지원을 이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운영체제(OS) 업데이트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0년 1월 14일부터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마지막 정기 보안패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윈도우7 사용자는 보안패치를 실시하거나 윈도우10 등 OS 업그레이드 또는 교체를 실시해야 안전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정품 프로그램 사용 △공유폴더 사용 최소화 △사용 시 비밀번호 변경 △의심스러운 메시지 바로 삭제 △백신프로그램 설치·바이러스 검사 △타인이 유추하기 어려운 비밀번호 사용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최신버전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SW) 사용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파일 열지 않기 등 정보보호실천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구름 OS, 하모니카 OS 등 국산 개방형 OS 교체 정보 및 사이버침해 사고 발생시 118센터로 신고 등을 안내하고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은 “정부에서는 윈도우7 종료 대응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에 대비하고 있다”며 “윈도우7 사용자는 침해사고 발생 시 보호나라 또는 118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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