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가 CU의 펭수 사진 무단 도용 논란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GS25 페이스북 캡쳐)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편의점 프랜차이즈 CU가 지난 13일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펭수의 사진을 무단도용해 논란을 산 가운데, GS25가 뒤이어 CU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13일 펭수와 동원F&B가 협업한 상품을 한정 예약판매를 하겠다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펭수로 보이는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 문제가 돼 EBS측에 경고를 받고 CU는 게시물을 바로 내렸다.

이후 GS25는 공식 SNS를 통해 CU를 저격하는 글을 남겨 또 화제가 됐다. GS25는 CU가 펭수의 사진을 무단 도용했던 사진을 올리고 “펭수와 함께 하고 싶다면 펭수 허락을 받아야겠쬬? GS25는 EBS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 체결한 것이 팩트입니다. 앞으로 펭수와의 콜라보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GS25는 펭수와의 협업을 알리며 “펭수가 GS25에 놀러 온다. 이번엔 어떤 콜라보를 할지 궁금하시죠? 2월에 만나자”고 글을 올린 바 있다.

SNS상의 네티즌들은 “CU는 EBS허락도 없이 펭수 이미지를 GS25는 정식 계약을 맺은건데 화가 나지 않겠냐”, “EBS가 펭수 도용에 빠르게 대응한 이유가 있었다”, “CU는 펭수 인기에 숟가락 얹고 싶으면 GS25처럼 제대로 해라”, “경쟁사 GS25가 콜라보할 모델을 도용하는 CU”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저작권 침해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이러한 형사상 처벌 이외에도 손해배상에 대한 소송이 제기될 시 손해 금액도 보상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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