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셔터스톡)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중국 정부가 통신사와 협력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에 골조를 갖추며 블록체인 시장을 주도하는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中 정부 산하 국가정보센터를 필두로 자국 내에 1, 2위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과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데이트테크(Red Date Tech)가 협력해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를 구축키로 했다.

BSN은 블록체인 기술 적용 기업과 애플리케이션 위한 '글로벌 기초 인프라 네트워크 서비스'다. 따라서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의 개발 및 응용에 대한 원가를 줄이는 산업 애플리케이션 확산을 독려하기 위한 국가적인 허브 네트워크다.


블록체인 특성상 데이터를 분산저장하고 다시 가져오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속도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이를 5G가 해소함과 동시에 5G의 보안성을 블록체인이 확보함으로써 통신사와의 협업은 블록체인 응용 산업에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서비스 네트워크는 中 전국의 각 성(省)과 지역 뿐 아니라 해외까지 적용할 수 있는 대단위 규모로 기획되며 中 정부가 개발기간 동안 개발 작업을 위한 컴퓨팅과 네트워크 메모리 자원을 제공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내다 본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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