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지은 기자 | 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실내 조경이 인기를 얻으면서, 실내 식물 가꾸기나 플라워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꽃을 목적에 따라 보기 좋게 꾸미는 ‘플라워 디자인’은 취미뿐만 아니라 직업으로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꾸준히 수요가 존재하고, 개인의 역량이 곧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으로 인식되곤 한다. 이에 플로리스트를 직업으로 꿈꾸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한국꽃예술교육진흥원은 독일의 국립꽃예술학교 바이헨슈테판의 자연법칙을 토대로 한국적인 정서와 감성을 더한 교육 방식을 채택, 전문 플로리스트를 양성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도 플로리스트 학원을 오픈한 한국꽃예술교육진흥원은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를 배출하는 최고위 과정부터 플라워샵 창업 과정, 화훼장식기능사 과정, 경진대회 취미반 등을 마련해 다양한 학생들의 니즈를 수용하고 있다. 이에 한국꽃예술교육진흥원을 이끌고 있는 조연용 원장이 한국꽃예술교육진흥원의 강점과 플로리스트의 비전에 대해 밝혔다.





Q. 한국꽃예술교육진흥원은 어떤 곳인지?
A. 한국꽃예술교육진흥원은 플로리스트 직업 교육을 목표로 학과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국립꽃예술학교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인 고유의 정서와 섬세함을 결합해 창조적인 플라워 디자인 과정을 지원한다. 수업은 70% 이상이 실습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 수업을 실시한다. 1인 1작품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Q. 한국꽃예술교육진흥원 강의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A. 수강생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대표 강의에는 플로리스트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이들을 위한 바이헨슈테판 플로리스트 과정이 있다. 오는 2월 4일 개강해 총 45주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워샵 경영 전반을 학습하는 플라워샵 창업 과정, 공간 속 플라워 디자인을 집중적으로 익히는 공간 플라워 연출 과정이 준비돼 있다. 또한 국가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화훼장식기능사 과정,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플라워/공예 창작미술 스쿨(초, 중, 고) 과정도 수강이 가능하다. 취미로 꽃꽂이학원에 관심이 있었다면, 원데이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한다.


Q. 플로리스트의 직업적인 강점은 무엇인가?
A. 플로리스트는 정년에 구애받지 않는 직업이다. 온전히 자신의 역량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으며, 미래 비전을 가진 직업 중에 하나다. 또한 많은 이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고, 행복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 최초로 독일국립꽃예술학교를 졸업했다고 들었다. 플로리스트 유학시절에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A. 독일에서 한국인으로서 직업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 당시 첫째로 직업교육에 대한 아시아인들의 비자의 문제가 있었다. 졸업과 동시에 귀국하는 조건으로 입학비자를 허가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독일유학은 일본유학과 달리 토론의 연속이었다. 모든 수업이 토론으로 시작해서 결론이 나며, 물론 실기 수업도 중요하지만, 이미 실기부분은 7년이상의 경력자들이 입학하기 때문에 수준은 매우 높다라고 생각된다. 1년에 60회 이상의 시험의 연속 이였다. 2과목 이상 통과하지 못하면 유급이 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8년 6개월(독일, 일본) 유학생활은 저에게 미래에 대한 확신을 선물했다고 할 수 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는
A. 본원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졸업생들이 우리나라 화훼 업계에서 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