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미경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해 1571.1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과 인천, 부산에서는 각각 하락세로 전환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0원 오른 1571.1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4일, 부산과 인천은 각각 13일, 12일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 밖에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충남, 제주 등도 이주부터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기름 소비량이 많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휘발유 판매 가격 하락세가 먼저 반영됐다.

가격이 가장 높은 주유소 상표는 1584.6원이었던 SK에너지였고, 최저가 알뜰주유소는 1542.3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하락 전환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5.0달러로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렸다.

석유공사는 “미국에서 석유제품 재고와 원유 생산이 늘고 미국·이란 군사적 행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400.9원으로 전주 대비 4.5원 올랐다. 경윳값이 1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8년 11월 셋째 주 이후 60주 만이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414.7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375.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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