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 금하는 조계종에 육포...황 대표 독실한 기독교 신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불교계에 육표를 보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불교계에 육표를 보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황 대표는 "조계종에 그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말린 고기인 육포를 금하고 있다.


20일 조계종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견지동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등에 설 명절 선물로 황 대표 명의로 포장된 육포가 배송됐다. .


정황을 파악한 한국당 측에서 이날 급히 직원을 보내 육포를 회수했지만 육포를 보냈다는 자체만으로 종교계 안팎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특히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황 대표는 작년 5월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에서 '합장'을 하지 않아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조계종은 공식 성명을 통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당시 황 대표는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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