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권 첫 비대면 조합원 가입허용…다양한 상품도 출시

▲ 신협 모바일 뱅킹 통합플랫폼 '온(ON)뱅크' 이미지 (사진=신협중앙회)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신협중앙회는 장소나 시간제약 없는 간편 모바일 뱅킹 통합플랫폼 ‘온(ON)뱅크’를 런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온(ON)뱅크는 상호금융권에선 처음 비대면 조합원 가입·탈퇴,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한 서비스다.


메인화면과 이체·조회 등 메뉴 구성 및 배치를 최적화해 직관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UI·UX와 간결한 디자인 구성으로 모바일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간편 거래부터 음성 뱅킹까지 가능해 신협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공인인증서 사용을 최소화하고 패턴과 지문·얼굴·간편 비밀번호를 통해 온(ON)뱅크 가입은 물론 이체와 상품가입·뱅킹거래 등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인화면에선 전체 계좌를 한눈에 확인하고 200만원까지 보안매체 없이 즉시 이체할 수 있는 소액이체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카오톡 등 SNS 이체는 100만원까지 가능하고 수수료도 없다.


음성인식을 토대로 간편 이체와 메뉴 이동이 가능한 음성 뱅킹 서비스는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고객은 온(ON)뱅크로 손쉽게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QR·바코드로 간편 결제할 수 있는 제로페이 서비스와 제휴한 환전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신협은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우대금리를 주는 모바일 전용상품을 출시한다. 신협 평균 수신금리를 적용해 농특세 1.4%를 뺀 비과세 혜택을 주는 ‘유니온’ 상품이 그 주인공이다. 각종 모임과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공금 관리용 ‘온(溫)모임통장’도 선보인다.


온(ON)뱅크에서 가입하는 대출상품도 시판된다. 급여·사업소득자 대상 500만 원까지 한도의 ‘815마이포켓 신용대출’과 1억 원 한도로 ‘815마이너스통장대출’도 선보인다. 모바일 가입시 최대 15% 할인되는 ‘신협여행자공제(국내·해외)’이 리뉴얼해 출시된다.


온(ON)뱅크에선 100만 원이하 입원·수술·통원·실손의료비 등 공제금을 청구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서명으론 서류작업 없이 공제청약도 가능하다. 아울러 신협은 신규 조합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 온(ON)뱅크는 기존 모바일뱅킹 서비스에 불편했던 2030세대와 고령자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며 “13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평생어부바 신협의 가치를 담아 디지털 휴먼 신협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영선 신협중앙회 IT개발부장은 “온(ON)뱅크엔 신협 조합원들이 모든 혜택을 누리는 따뜻한 온(溫)의 뜻과 미래 포용금융의 가치를 ‘On’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핀테크 시대에 맞춰 ‘온(溫·ON)뱅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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