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코로나 감염증의 확진자수가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폐렴’ 확진자가 5974명,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발표했다. 28일 하루동안 사망자는 26명, 확진자는 1459명 늘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840명, 사망자는 25명이 늘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만 3554명, 사망자는 125명에 달해 후베이 전체가 초비상인 상황이다. 이 가운데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의 사망자는 총 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중국 전역에서 현재 중증환자는 1239명, 의심환자는 9239명이다. 퇴원환자는 103명뿐이다. 현재까지 확진환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은 6만5537명이다. 이 중 5만9990명이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

이밖에 전세계적으로 북미 7명, 유럽 8명, 홍콩에서 8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8명, 한국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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