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 함께멀리 기부보험 선사…사회진출 새 출발 응원

▲ 한화생명이 보육원을 떠나 자립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함께멀리 기부보험 상품 포스터 (사진=한화생명)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한화생명이 고객들과 함께 보육원 복지시설을 떠나 사회로 진출하는 청년들을 위해 보험혜택을 선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날 만 18세로 보육원 퇴소대상 청년 27명을 강남지역단으로 초청해 기부보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엔 박신 한화생명 강남지역단장과 차용기 초록우산 서울아동옹호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들 청년은 FP에게 보험상품 내용을 설명받고 직접 확인한 뒤 자필 서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10년간 입원과 수술·재해에 대한 보장을 받게 된다.


보육시설을 나와 독립해야 하는 청년들은 취약한 경제적 기반 때문에 사회에 자리 잡기까지 10여년간 생활비와 의료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화생명과 초록우산재단은 의료비보장 상품인 ‘한화생명 함께멀리 기부보험’을 출시했다.


보육원을 퇴소한 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의료비 부분에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보험업계 유일 상품이다. 납부할 보험료는 고객들과 한화생명이 공동으로 모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종신보험과 CI(중대질병)보험 고객들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내면 1%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FP로부터 이 상품의 취지에 공감한 고객들이 1% 자동이체 할인대신 보험료의 1%를 기부보험 재원으로 택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들이 기부보험을 택하면 한화생명에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 기부금만큼 추가 적립해 재원을 마련한다. 이미 기부보험 재원으로 모두 1000만 원의 보험료가 마련된 상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청년 60여명에게 이 보험을 선물했다. 또한 그동안 1% 자동이체 할인대신 기부로 사랑을 실천한 한화생명 고객은 9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또 지난 2018년부터 보육원에서 자립했거나 독립할 예정인 청년 2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당 10개월간 35만 원씩 모두 350만원의 청년비상금을 제공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함께멀리 기부보험은 보험의 기본인 나눔에 맞는 사랑의 선물”이라며 “고객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회사의 지원도 확대해 보육원을 떠나 자립하는 청년들에게 미래를 대비하는 우산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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