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몰. (사진=가락몰 홈페이지 캡쳐)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농산물검정기관에 지정돼 국가 공인 기관으로서 공신력을 높였다.
공사는 지난 1월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검정기관 지정(제28호)’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농산물검정기관이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 99조에 의거 농산물에 잔류하는 잔류 농약이나 항생물질과 같은 유해물질 성분을 분석하고 정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공인인증기관을 뜻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엄격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정밀검사 시료 이중 테스트를 통과한 기관에 한해 지정된다.

농산물검정기관으로 지정되면 검정 증명서가 필요한 민원인의 시험분석 업무를 실시하고 공신력있는 국가공인 검정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검정기관에게는 친환경 농산물 사후관리 용역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공사는 지난 2013년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번 농산물검정기관 지정으로 공사는 농산물 유해물질에 대한 더욱 강력한 그물망 검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김경호 사장은 “공사가 농산물검정기관으로 지정되어 서울시민들의 식생활 건강과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농산물 검사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 및 도매시장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서울시 3개 도매시장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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