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사진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후베이성 인근지역인 후난성에서 치명적인 조류독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후난성은 후베이성 남측에 인접해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성명을 통해 “해당 농장에는 닭 7850마리가 있었는데 이 중 4500마리가 감염돼 죽었다”며 “지방 당국이 발병 이후 1만7828마리의 가금류를 폐사시켰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H5N1 바이러스로 불리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다만 SCMP의 따르면 현재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도 전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사람 간 전염이 쉽지는 않지만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은 2일 0시 기준 중국 전역 우함폐렴 사망자 수가 304명, 확진자 수가 1만4380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동안 사망자 45명, 확진자 2590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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