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1만7489%, 마스크 9214% 증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17시 기준 위메프 홈페이지 내 상품 검색어 순위에 마스크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캡쳐)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위메프가 최근 주말 3일간(1월 31일~2월 2일) 마트 생필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3%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가기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온라인에서 생필품을 주문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주말(1월 31일~2월 2일) 마트 생필품 카테고리 구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263%, 전월(1월 3~5일) 대비 118% 신장했다. 같은기간 전체 거래액도 34% 늘었다.

마트 카테고리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생활용품부터 유아동, 식품·건강류가 포함된다.

역시 가장 크게 늘어난 상품군은 위생용품이었다. 손소독제 판매는 무려 1만7489%나 급증했다. 마스크는 9214%, 제균스프레이는 4699% 증가했다. 방독면과 강아지 마스크까지 등장했다. 방독면은 1만238%, 강아지 마스크는 656% 증가했다.

식품 판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집에서 간단하게 데워먹는 가정간편식(HMR)를 찾는 고객은 1692% 늘었다.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에서 나온 소비 형태로 풀이된다. 요리를 할 수 있는 모든 식재료와 양념이 한꺼번에 포함된 밀키트도 1496% 매출이 증가했다.

가공 식품의 품목별로는 라면이 437%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어 즉석밥 195%, 생수 154%, 쌀 8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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