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직업협회 박창룡 사무총장(왼쪽)과 한국블록체인학회 윤석빈 사무국장이 자리를 대표했다. (사진=미래직업협회)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미래직업협회(사무총장 박창룡)와 한국블록체인학회(사무국장 윤석빈)가 블록체인 교육 산업과 미래 인재육성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21일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블록체인 분석전문가 과정을 필두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주요 4차산업 기술들을 결합한 형태의 블록체인 교육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래직업협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직업역량 강화와 직업 변화 예측을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미래직업캠프’를 진행중이다. 이어 캠프 프로그램은 ▲VR/AR ▲빅데이터 ▲AI ▲코딩 ▲사물인터넷 ▲드론 ▲3D프린팅 ▲크리에이터 ▲스마트모빌리티 ▲앱인베터 ▲진로디자인 ▲미래직업특강 등을 다룬다.


박 사무총장은 "그동안 블록체인 교육이 4차산업의 다양한 신산업들과 결합되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A(인공지능 - AI) B(빅데이터 – Bigdata) C(블록체인 – Block Chain)로 결합된 교육 형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미래직업 육성을 위해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단기 과정과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장기적인 과정 개발을 통해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자격증을 취득 후 취업 증빙을 하게 되면 교육 비용을 환급하거나 평생 교육을 통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학회에서는 주로 대학생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청소년 및 일반 성인 대상으로는 창의적이고 새롭게 시도되는 교육이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블록체인학회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자문그룹으로서 최근에 BNK 부산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항만 수출입 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직업협회 강만규 소프트웨어 연구소장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작은 것부터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하고싶다"며 “청소년들이나 성인들도 동기부여를 줄 수 있도록 초기에 접근하기 어려운 난해한 내용보다는 높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교육 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직업협회 조예령 블록체인 연구소장은 "블록체인 분석전문가 과정은 블록체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융합된 기술을 활용해 실제로 소비할 때 어떤 용도와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등을 분석해가며 소비하는 경제 주체 중심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 소장은 “현재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은 전세계에 공개된 프로젝트들에 비해 실제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소비의 주체가 되는 사람들이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분별해 잠재 소비자들이나 기업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산업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미래적인 직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래직업협회 블록체인 연구소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분석전문가 과정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블록체인 다국적 심사 플랫폼인 IRO(initial Review Offering)에서는 해당 자격 과정을 이수한 경우 블록체인 분석전문가로서 인정한다.


또한 50만명 이상의 유저를 자랑하는 블록체인 환경 캠페인 프로젝트 크리시는 블록체인 개발 및 컨설팅, 블록체인 부실 기업 재건과 바우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크리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미세먼지를 세척해주는 제품 개발 및 환경과 블록체인을 응용한 미래직업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블록체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개발된 차트비(ChartB)에서 해당 과정을 이수한 경우 전문 칼럼을 기재해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대 B2B 블록체인 커뮤니티 데노스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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