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낯 간지러운 자기칭찬 하고 있으니 아연실색”

▲ (사진=페이스북 캡쳐)

투데이코리아=김태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0일을 맞아 국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출근하니 실장들과 수석들이 취임 1000일이라고 축하와 덕담을 해주었다"고 적었다.


이어 단군신화에서 곰이 쑥과 마늘만 먹어 인간이 된 이야기를 언급하며 "'쑥과 마늘'의 1000일이었을까요?"라고 반문한 뒤 "돌아보면 그저 일, 일, 일…또 일이었다"고 돌이켰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신종 코로나'라는 제일 큰일이 앞에 놓여있다"며 "하지만 끊임없는 일들을 늘 함께 감당해주는 국민들이 계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취임 1000일을 맞아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에대해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0일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화자찬을 했다"며 "국민들은 우한 폐렴 사태에 직면해 정부 무능에 분통을 터트리는데 대통령은 낯 간지러운 자기칭찬을 하고 있으니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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