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자가격리 중 17번 환자 확진 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명

▲ 구리시가 국내 17번째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로 판정받은 38살 남성의 이동 경로라며 공개한 5일 오후 경기 구리의 한 토스트 가게에서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들이 가게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오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전에 2명의 환자가 늘어 국내 환자는 18명에서 19명이 됐다.


19번째 환자는 17번째 환자와 같은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던 30대의 한국 남성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후 7시 현재 1명의 추가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9번째 환자는 36세 한국인 남성으로 앞서 17번째 환자(37세 남성, 한국인)과 동일한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3일 싱가포르를 방문 후 귀국했다.


이후 콘퍼런스에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지역 보건소로 연락, 이달 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5일 17번째 환자 확진 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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